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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이야기

떡갈나무(용기)

떡갈나무(용기)

3월의 탄생목 떡갈나무의 뜻은 용기입니다.  강건하며 용기가 넘칙 불의에는 가차없으며 독립적이고 예민합니다. 변화를 싫어하며 자신의 신념을 절대적으로 고수하려 합니다.

 

 

떡갈나무는 떡갈나무라고보다 상수리나무... 도토리나무로 어렸을때 많이 불렀는데요 울동네 뒷산에가면 소나무랑 같이 많이 심어져 있는 나무였습니다.

상수리나무에서 청솔모 한두마리 보는건 일도 아니였구요... 그리고 가을이 되면 떡갈나무아래에가면 도토리가 많이 떨어져 있는데  저는 똥눈이라 그런지 남들 잘 찾는도토리 하나 찾기가 참어렵더라구요.. 찾으면 도토리 꼬다리만 있고 안에는 거의 썩어있고...ㅎㅎ  어린마음에 그래 내가 도토리 몇개 주워와서 먹지도 못할거 차라리 다람쥐나 많이 먹어라... 하고 위로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떡갈나무는 참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화엽교목으로 어린 잎으로 떡을 싸먹는다 하여 떡갈이란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우리나라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로 800m이하의 산정이나 바다 가까운 야산이나 섬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닏. 대개 소교목의 상태로 성장하고 있지만 제대로 크게되면 높이가 20m직경이70cm정도까지 자랄 수 있습니다. 잎은 도란평으로 어긋나는데 길이는 5~42cm로서 둥글고 큰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5월에 피고 열매는 10월에 익습니다. 토심이 깊고 비옥한 곳을 좋아하며 햇볕을 잘 받는 양지쪽 산기슭과 산허리를 조아합니다. 목재는 거칠고 굳고 무거우나 잘 가라집니다. 땔감이나 건축재 쵸고버섯재배등에 이용됩니다.

 

껍질에는 탄닌이 있어 어망 등에 염색제로 쓰이고 잎은 일본으로 않이 수출됩니다.  일본에서는 떡갈나무의 잎으로 떡을 싸는 풍습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떡갈나무의 잎을 냉장고 안에 넣어두면 냉장고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를 막을 수 있다고 합닏. 열매는 도토리라고 하여 옛날부터 궁황음식으로 이용되어 왔습닏. 도토리로 만든 도토리묵은 지금도 널리 먹고 있는 민속음식입니다. 도토리묵 저도 진짜  좋아하는데 오늘 저녁엔 도토리묵 사다 무쳐먹어야겠겠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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